균형이 재활 과정에서 중요한 이유
건강한 선수의 경우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단순한 운동 기술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근골격 이상이 있는 선수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근육 약화, 고유수용성 결함, 가동범위 결함은 신체 기반에서 무게중심 유지를 방해하여 균형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 균형은 클로즈드 체인에서의 동작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균형의 유지 회복은 선수의 기량이 필수다. 균형을 정적 과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상 다양한 신경 경로를 통한 상당히 통합적인 동적 과정이다. 균형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더 포괄적인 용어인 자세 평형은, 최대 안정성 한계의 최적 범위 내에서 COG를 유지하는 관절 부분의 정렬을 말한다.
운동 처방과 관련된 목표 중 최하위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균형유지는 관절 상해의 재활에서 중대한 요소이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전통적으로 정형외과적 재활은 관절로부터의 구심성 정보가 자세 통제체계에 의해 처리되는 것을 무시하고, ROM과 유연성 제고와 근력과 지구력의 증대라는 고립적인 관절 역할만 강조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유수용성과 운동감각의 연구에서는 관절 신경체계의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관절 위치감각, 고유수용성, 운동감각은 선수 기량에 필수적인데 특히 균형을 요하는 경기 행위에서 그러하다. 그래서 현대 재활 과정은 클로즈드 체인 운동에 더욱 중점을 두며 균형훈련이 스포츠 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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